실외 활동 의무화와 조기 진단 시스템 도입, 아시아 국가들의 정책적 노력이 근시 확산 방지에 기여

청소년 근시 문제 해결은 단순한 개인의 노력을 넘어 국가적 차원의 예방 전략교육 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하다.

아시아의 일부 국가들은 이미 근시 유병률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혁신적인 정책을 도입하여 성공적인 근시 확산 방지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이는 한국 청소년 근시 문제 해결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특히 대만싱가포르의 정책적 노력은 주목할 만하다.

대만: 쉬는 시간 100% 실외 활동 의무화

대만은 근시 문제가 심각해지자 2010년대 초부터 혁신적인 교육 정책을 시행했다.

핵심은 학교 내 **’쉬는 시간 100% 실외 활동 의무화’**이다.

모든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쉬는 시간마다 교실 밖으로 나가 야외에서 활동하도록 장려되며, 이를 통해 하루 최소 80분 이상의 충분한 자연광 노출 시간을 확보하도록 유도했다.

이러한 정책 도입 후 대만 학생들의 근시 발생률과 진행 속도가 유의미하게 둔화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으며, 이는 일조량 확보가 근시 예방에 미치는 절대적인 영향을 입증하는 사례이다.

싱가포르: 정기적인 검진과 조기 개입 시스템

싱가포르는 국가 주도의 정기적인 시력 검진 시스템을 구축하여 근시 관리에 성공적인 사례로 꼽힌다.

이 나라는 모든 학령기 아동을 대상으로 매년 시력 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근시가 의심되거나 진행 속도가 빠른 아동을 조기에 발견하여 저농도 아트로핀 점안액 등의 치료를 국가 차원에서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개입을 시행한다.

이처럼 전국적인 표준화된 관리 시스템조기 개입은 근시가 고도 근시로 진행되는 것을 차단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었다.

한국 역시 청소년들의 학습 환경과 생활 습관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바탕으로, 학교 교육과정에 규칙적인 실외 활동 시간을 필수적으로 포함시키고, 국가 보건 시스템을 통해 정기적인 근시 검진 및 치료 지원을 확대하는 등의 정책적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 본 글의 저작권은 민주필라테스 광화문에 있습니다.
  • 사진출처 : 픽사베이
  • 편집인 : 김민주,minjoo.kim@minjoopilates.com